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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투자는 효율적인 투자전략인가

작성자:     작성일시: 작성일2018-06-14 15:03:02    조회: 7,190회    댓글: 0
 

작년과는 달리 올핸 가상화폐시장이 별로 안 좋다. 주식 등 자산시장도 마찬가지다. 특히 지난 3월부터 아르헨티나 등 신흥국경제가 혼란속의 위기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일부 국가에 국한된 얘기라는 말도 있지만 경제위기설을 가볍게 넘길 일만은 아닌 것 같다. 주식이나 채권 등 투자자 입장에선 과연 장기투자 전략이 바람직한가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는 요즘이다.


변동성은 가격이 얼마나 변하는가를 표시한다. 주식시장의 하방으로의 변동성 확대는 투자자들을 불안감에 휩싸이게 한다. 투자자의 마음을 반영하는 변동성지수가 바로 VIX라는 지표다. 참고로 VIX(Volatility Index)는 일명 공포지수(fear index)라고 하며 美 선물거래소인 시카고 옵션거래소가 S&P 500 지수옵션으로부터 계산된 예상변동성을 지수화한 것을 의미한다.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되면 VIX 수치는 높아진다. VIX는 작년 말 11 내외인 반면에 올해는 20 이상으로 2배 정도 높다. 따라서 올해 증시는 작년에 비해 움직임이 훨씬 크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VIX 관련하여 이전 글 https://steemit.com/kr/@pys/vix 를 참조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월가의 투자은행은 올해 1Q 역사상 최고 수익을 내고 있다고 한다. 이유는 뮤추얼펀드, 헤지펀드, 그리고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들이 변동성을 피하거나 이용하기 위한 주식 파생상품 거래를 한 것 때문이다. 반면에 올해 회복되는 美경제 등에 큰 기대를 건 개인투자자는 시장변동성이 크지만 많은 시간을 들여 노력을 해도 수익률은 별로이기 때문에 마음이 편치 않을 것이다.



외국인, 기관 등 전문투자자는 장•단기의 여러 방법을 이용해 다양한 투자기회를 잡을 수 있기 때문에 변동성은 곧 적이지만 친구이기도 하다. 그러나 개인투자자에게는 꼭 그렇지만은 않다. 이유는 파생상품시장이 너무 복잡해서 대응하기 어렵고 전문지식이 부족해서다. 정보문제도 그렇다. 변동성을 거치면서 시장은 장기적으로 성장하니 걱정 없다고 위로의 말은 할 수 있지만 큰 변동성을 지켜봐야 하는 개인투자자의 속마음은 보통이상으로 타들어가는


게 사실이다. 일반적으로 주식과 채권의 수익률은 상호보완 관계이며 일정기간 동조화된 모습을 보인다. 장기투자의 경우 위험관리 차원에서 주식과 채권을 섞어서 투자 Portfolio를 만든다. 경기 Cycle의 근본원칙 즉 경기가 회복될 경우 기대 인플레이션은 높아지고 이자율은 올라가면서 증시는 성과가 좋아진다. 반면에 이자율과 반대로 움직이는 채권가격은 떨어진다. 즉 주식과 채권의 수익률은 正의 관계(Non-Trade-off)를 형성한다. 허나 문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존재한다는 점이다. 상술(詳述)하면 기대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높아서 중앙은행이 빠른 속도로 금리를 올리면 문제는 훨씬 복잡해진다. 다시 말하면 경기회복 속도보다 금리상승이 앞서면 기업이 돈을 빌려 투자할 경우 비용이 크게 증가한다. 게다가 임금까지 올라가면 기업채산성은 크게 떨어져 주가는 하락한다. 동시에 빠르게 오르는 이자율은 채권가격을 그만큼 빠르게 떨어뜨린다. 결과적으로 원래 상호보완적 관계인 주식과 채권의 투자


수익률이 둘 다 나빠지는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주식과 채권을 함께 섞은 분산투자가 수익률을 보완하기는커녕 오히려 동반 하락하여 손실을 확대시킨 것이다. 올해 세계경제의 가장 큰 관심은 美 물가상승이 얼마나 빠르게 진행되느냐다. 그리고 인플레이션 예상치, 실제치의 변화에 주식과 채권시장 모두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다. 따라서 주식과 채권의 수익률이 함께 나쁜 상황을 일시적으로 경험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여기에서 개인투자자가 불확실한 예측보다는 대응할 방법으로 최소한 2가지가 가능할 것이다.


첫째는 기존의 포트폴리오인 채권과 주식에 다른 자산 즉 원자재 같은 자산을 포함하는 것이다. 포트폴리오 성과의 흐름을 바꿀 수는 없지만 부정적인 영향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둘째는 시간투자 즉 기다림이다. 이는 가장 중요하다. 자산시장에는 주식과 채권의 동시하락이라는 잘못된 관계를 자율적으로 조정하는 기능이 있다. 이례적 상황이 장기적으로 지속될 확률은 굉장히 낮다. 결국 경제상황에 따른 일시적인 시장 변동성에 一喜一悲하지 않고 인내심을 갖고 버티는 장기투자가 성공투자로 나아갈 수 있는 한 방법이다. 그러나 시장에 대한 확신이 전제되어야 하는 만큼 선택의 문제이며 반드시 장기투자가 능사(能事)는 아니다. 한마디로 투자는 어렵다.

 

[출처] https://steemit.com/kr/@pys/ox4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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