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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리움·카르다노 만든 ‘천재 수학자’ 찰스 호스킨슨, 한-일 상용화 계획은?

작성자:     작성일시: 작성일2019-06-12 11:04:04    조회: 427회    댓글: 0
 
 

블록체인 업계에서 ‘천재 수학자’로 불리는 인물이 있다. 비탈릭 부테린과 이더리움을 공동 창시하고, 카르다노를 만든 IOHK의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 대표다.

수학과 암호학을 전공한 호스킨슨 대표는 2013년 비트코인을 접한 후 비트코인재단 교육위원회를 공동 설립했다. 비트코인 교육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도중 부테린을 만나 스마트 컨트랙트를 적용한 이더리움 프로젝트를 함께 창립한다. 이후 2015년 블록체인 기술 기업 IOHK를 설립해 스마트 컨트랙트에 양자 해킹 방지가 추가된 3세대 블록체인 카르다노를 설계했다. 2세대 블록체인과 3세대 블록체인을 연 주인공인 셈이다.  

[김가현의 499人터뷰] 열한 번째 주인공은 IOHK의 찰스 호스킨슨 대표다. 호스킨슨 대표는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답변을 전했다.

Q. 암호화폐 카르다노 에이다의 상용화 계획이 궁금합니다

카르다노는 암호화폐 상용화에 있어서 새로운 사람들을 불러들이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는 에티오피아 정부와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쓰일 토큰 제작을 위해 양해각서를 맺었습니다. 이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전자지갑과 디지털 신원을 가진 수백만 명의 새로운 이용자가 생깁니다. 이전에는 암호화폐와 아무런 관련이 없었던 소비자가 우리 산업의 일부가 된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추구하는 흐름입니다. 이는 자연스럽게 2차 서비스로 이어지겠죠.

 이용자를 끌어모으기 위해 여러 곳에서 적극적으로 경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물을 한 쪽 욕조에서 다른 쪽 욕조로 옮기기만 한다면, 온도는 점점 차가워질 것입니다. 욕조에 새로운 물을 넣어야죠.  

Q. 에티오피아 정부와의 협력 이야기를 더 듣고 싶습니다

이번 협력은 아디스아바바의 공과금 지불용 코인을 만들자는 생각에서 출발했습니다. 이곳은 수도세, 전기세 등 공과금을 지불하려면 짧게는 몇 시간, 길게는 며칠이 걸립니다. 심지어 지불 후에 문제가 생겨 전기가 끊기는 일도 있어요. 우리는 현지 통화를 디지털화해 휴대전화나 결제터미널에서 공과금을 즉각 수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입니다. 성공적으로 운영된다면 통신비, 통행료, 대중교통 요금 등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겁니다. 현재 협의가 상당히 진척된 상황입니다.

Q. 금융 서비스를 이용해 본 적 없는 사람들에게 어떤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을까요

은행 서비스 미이용자들에게는 세 개의 접근법이 필요합니다.

먼저 이들은 모두 가난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이들이 가진 가치가 세계 경제와 양립이 어렵다는 것이고, 이들이 기여할 수 있는 것은 저평가되는 있습니다. 이들이 가진 지역적 가치를 이해해야 합니다. 다음, 그 안에서 유동성을 만들어낼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해야 합니다.  

두 번째는 사례 연구를 살펴보는 겁니다. 과거 은행 서비스 미이용자를 설득하는 데 효과가 있었던 모델을 확인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들의 신원을 파악해야 합니다. 누군가를 은행 서비스에 가입시킬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신원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정보를 결제 시스템 및 현지 화폐의 디지털 버전에 연동해야 합니다.

Q. 카르다노는 특히 일본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일본 농촌지역은 구조적 빈곤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대체 인구가 부족하고, 높은 실업률을 겪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부동산 가격은 하락하고 지역의 부도 감소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지역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해결 과정에 카르다노도 한 몫을 할 수 있다면 흥미로울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블록체인뿐 아니라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등 혁신적 기술을 이용해 수직시장 산업을 재편할 수 있습니다.

카르다노 직불카드(출처 = 트위터 @camchallis)

Q. 한국에서 에이다 직불카드를 선보이기도 했는데요, 한국시장과 관련해 어떤 계획이 있나요

삼성은 암호화폐 전자지갑을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더리움으로 시작했지만 더 개방하려는 논의를 하고 있고요. 오는 7월 한국을 방문을 해 삼성과 미팅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때 삼성 생태계에 (카르다노를) 편입시키려면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 알아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 안에 암호화폐를 가지고 있으면 쉽게 암호화폐 거래를 할 수 있는 세상이 올 것입니다. 규제가 완화되면 투자기관의 실시간 운영을 통해 소매상이 에이다나 비트코인을 직접 받을 필요가 없어지겠죠. 엔화든, 달러든 상관 없이 어떤 화페도 취급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저는 이런 세상이 실제로 올 것이라 믿고 있고, 이러한 기기와 연동될 수 있는 화폐 목록에 포함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카르다노는 암호화폐 글로벌 랭킹 10위권에 있고 기술 역량도 갖추고 있어 이 부분에서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Q. 화폐기능 이외에 에이다에 추가할 수 있는 요소가 있다면

카르다노는 1세대와 2세대의 특성을 모두 통합한 3세대 암호화폐입니다. 1세대는 비트코인과 같은 결제 시스템, 2세대는 이더리움과 같은 스마트계약으로 대표할 수 있겠죠. 현재의 3세대 암호화폐는 평가 기준으로서 기능합니다. 즉, 규모의 경제를 이룰 수 있는 지를 평가하는 기능이 요구됩니다.

자기 시스템뿐 아니라 시스템 외부를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재무 시스템과 투표 시스템을 통해 거버넌스를 구축합니다. 고유의 기능과 시스템 내 원칙을 유지하면서 이용자를 추가해야 합니다. 다양한 펀딩(자금 조달) 구조와 생태계 조직 구조를 모색할 수 있는데, 코어 프로토콜에서뿐 아니라 미래 기업을 위한 벤처캐피탈 구성에서도 적용 가능합니다. 프로토콜이 자신의 벤처캐피탈(VC)이 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는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관련 연구를 시작한 것은 2015년입니다. 이제 마지막 단계까지 왔습니다. 재무 시스템 등의 경우 1세대 버전이 2020년 출시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출시 후 5~10년 사이에 모든 암호화폐 공간에 통합될 수 있는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입니다.   

Q. 카르다노 업그레이드 상황이 궁금합니다

1세대 버전인 ‘바이런’(Biron)에서 벗어나 ‘셸리’(Shelly) 단계로 진입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이달로스 지갑은 멀티시스템 지원을 중점으로 올해 수차례 업그레이드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특히 계좌에 있어서는 페이퍼 월렛(개인 전자지갑)과 하드웨어 월렛 코인을 묶어두는 디바이스용 스테이킹 지원, 지분 기반 센터 등 다이달로스 지갑 외부에 있는 계좌까지 관리할 수 있도록 차별화에 힘 쓰고 있습니다.

자신의 지분을 기반으로 탐색 및 등록하고, CSV 수출(변환) 프로그램처럼 업그레이드도 할 수 있습니다. 이 내용이 카르다노가 2019년과 2020년에 목표하는 바입니다. 카르다노 내 재무 시스템과 이를 위한 투표 센터도 구축할 예정입니다.

Q. 앞으로 5년 동안 어떤 것을 이루게 될까요

제가 이 자리에서 물러나거나, IOHK가 사라지거나, 큰 손실을 입어도 무너지지 않는 시스템을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어느 정도의 불확실성이나 순탄치 않은 부분이 있어도 우리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할 거라는 기대가 있기를 바랍니다. 자율주행차처럼요.

또 우리 시스템이 경쟁을 자극해 도미노 효과를 냈으면 좋겠어요. 작은 물방울이 모든 것을 바꾸는 것처럼요. 최근 생각하지 못했던 흥미로운 것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5년 전만 해도 마이크로소프트가 컨센서스 에 나타나 비트코인 기반의 신원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건 말이 안 되는 일이었습니다. 또 페이스북은 코인을 출시하고, 구글과 아마존은 과학자와 공학자를 고용해 연구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퍼스트 무버로서 파급 효과를 일으켰고, 이를 통해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기 시작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5년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제가 백서에서 이야기한 모든 것들이 현실이 되고 있다고 생각하니 신이 납니다

출처:https://blockinpress.com/archives/18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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