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리학의 인식론적 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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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1-04-12 11:16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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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화된 작용으로서의 감성은 보고, 듣고, 느끼고, 만지고, 맛봄이다. 따라서 중세의 보편논쟁 이래로 복잡하게 얽히기 처음 한 철학적 미궁의 실타래는 인간 본성의 잠재성들인 감성, 지성, 이성, 의지의 상관관계에 대한 명료한 해명을 요청한다. 따라서 우리가 현실적으로 다루는 것은 잠재성이 아니라, 현실화된 작용일 뿐이다. 그 어느 누구도 자신의 본성을 그 순수한 상태에서 완전하게 드러낼 수 없다. 능력의 탐구는 작용의 탐구로 전환한다. 현실화된…(투비컨티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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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현상학과 해석학의 시도는 결국 인간 실존의 의미문제로 귀결된다는 것이 실존주의를 통해 명시된다 영혼의 관념은 주체의 관념으로 전환한다. 현실화된 작용으로서의 지성은 이해함에 도달한 만큼은 이해된 것과 동일성을 이루고 있는 이해함의 작용현실이다. 그러나 잠재성은 동화, 조정, 適應(적응)을 통해 현실화되는 만큼만 반성적으로 알려질 수 있으며, 알려진 만큼만 탐구를 위한 연구資料가 될 수 있다 따라서 능력의 본성에 대한 본질적 정이의 추구는 이제 작용들에 대한 현상학적 analysis(분석) 과 그 의미들에 대한 해석의 문제로 전환한다. 칸트 이래로 후설에까지 이르는 관념론적 전통은 잠재성들의 순수 상태를 이념화하여 탐구하고자 하였다. 의미의 분절가능성은 다양하므로, 해체주의를 통해 새로운 의미조합의 實驗이 시도된다
이상에서 보듯이 근대 이후 철학사의 흐름은 감성, 지성, 이성, 의지 간의 관계정립에 대한 다양한 입장들의 변증에서 기원한다. 본질의 탐구는 의미의 탐구로 전환한다. 우리는 각자가 현실화한 만큼의 작용들을 통해 잠재성을 추론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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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쳐 기계론적 결정주의의 입장이 뒤흔들리게 된다 기하학적 시공을 감각의 순수 형식으로 보았던 후기 칸트학파의 과학철학 체계도 붕괴된다 시공적 관측의 상대성, 입자의 위치와 속도 간의 불확정성은 관찰자 주체의 해석학적 입장을 문제시하게 된다 학문의 이념을 설정하고 그 방법을 해명하는 철학의 붕괴로 인해 딜타이의 해석학적 시도와 후설의 현상학적 시도가 등장한다.